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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어 보고 싶어서, 연주를 더 잘하고 싶어서, 또는 음악을 직업으로 삼고 음악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싶어서 화성학을 공부합니다. 하지만 화성학을 공부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만나게 되는 이해하기 힘든 용어들과 다양한 공식들로 인해 이내 어려움을 느끼고 곧잘 포기하기 일쑤입니다.

하얀 건반으로 접근하는 화성학

위 그림은 많은 분들이 친숙하게 느끼시는 피아노의 건반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피아노 건반은 하얀 건반과 검은 건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피아노를 잘 연주하기 위해서는 건반의 색깔과 관계없이 원하는 음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사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주 많은 연습이 필요하죠. 하지만 저는 화성학을 이해하기 위해 처음부터 모든 건반을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얀 건반만 이해해도 화성학을 다 알 수 있다?

  • 이것은 음악을 배우는 과정에 있어 수많은 건반의 음들 중 일부만 알아도 충분하다는 주장이 아닙니다.
    • 한정된 음을 사용하더라도 화성학을 배우고 이를 사용하여 빠르게 나의 곡을 만들어본다면 이후에 다른 음을 더 사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을 때 알지 못하는 나머지 음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그때부터 알아가는 것도 좋은 접근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제안을 드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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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화성학 공부

  •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다른 기준으로 생각해 본다면 어떨까요?
    • 저는 다년간 음악을 공부하였지만 그 과정 속에서 쉽고 재미있게 음악을 공부하였던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것이 음악일지라도 공부는 원래 어렵고 지루한 것이라 생각했으니 그것이 이상하다는 생각조차 가져본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시기를 모두 견뎌내고 보니 그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때로는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들을 당연하지 않게 바라보기도 하고, 어려운 문제들을 만났을 때에는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다른 기준으로 생각해 보기도 했다면 음악을 공부하는 과정이 조금 더 즐겁게 느껴졌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기존과 조금 다른 화성학 공부법

  • 저는 화성학을 설명함에 있어 기존의 방식과는 조금 다르게 화성학을 바라보고 그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그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하얀 건반을 기준으로 화성학을 설명합니다.
  2. 하얀 건반을 기준으로 설명한 내용을 보완하기 위해 검은 건반을 사용합니다.

 

이후 이어지는 Chapter에서 이 두 가지 방식을 기준으로 화성학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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